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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출신 조던 머치, 경남FC 입단

프리미어리그 78경기서 7골

기사입력 : 2019-02-1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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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머치가 11일 경남FC 유니폼을 입고 기념촬영하고 있다./경남FC/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미드필더 조던 머치(27)가 경남FC에 입단했다.

11일 오후 도지사 권한대행 집무실에서 열린 입단식에는 경남FC 구단주 자격으로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과 조기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조던 머치는 영국 출신으로 188㎝의 장신 미드필더다. 그는 2007년 버밍엄시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EPL 카디프시티, 퀸즈 파크 레인저스, 크리스탈 팰리스 등에서 활약하며, EPL에서 78경기 출장해 7골을 넣었다. 국내 축구 팬들에게는 2013-2014시즌 당시 카디프시티 소속이었던 김보경과 포지션 경쟁을 하며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서는 윤석영, 크리스탈 팰리스에서는 이청용과 함께 뛰는 등 한국과 인연이 깊다.

조던 머치는 등번호를 80번으로 선택했다. 조던 머치는 1991년생으로 선수로서 최전성기를 누릴 수 있는 시기에 경남에 합류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잦은 부상을 입긴 했지만 풍부한 EPL 경험을 갖고 있어 김종부 감독과의 만남이 올 시즌 경남에 어떤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지 경남 축구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조던 머치는 “경남FC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 빨리 한국축구에 적응해 경남이 올해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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