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에 매각] “대우조선 매각, 지역경제에 혼란 없어야”

변광용 거제시장, 매각 입장 발표

“차질 빚어지면 노조와 공동투쟁”

기사입력 : 2019-02-14 07:00:00
메인이미지


변광용 거제시장이 대우조선해양이 울산 현대중공업으로 매각되는 것과 관련, 13일 입장을 밝혔다.

변 시장은 “정부의 정책적 판단에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매각 이후에도 기존의 대우조선해양 매출구조가 유지되고, 대우조선해양 중심으로 형성된 물량과 하도급업체에 대한 보장을 전제로 지역경제에 혼란이 없는 선에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 시장은 이어 “추후 매각과 관련한 시민대책위가 구성되면 거제시도 참여해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이며, 시 차원에서 합병에 대응할 수 있는 부분은 철저하게 대응해 지역경제가 흔들리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또 “시는 지역경제의 40%를 차지하는 대우조선이 흔들리면 지역은 몰락한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하루도 빠짐없이 대우조선의 일감의 질과 양을 점검해야 한다”며 “차질이 빚어지면 대우노선 노조와 힘을 합쳐 공동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기홍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정기홍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