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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에 매각] “산은, 매각 따른 문제 해결방안 답변해달라”

문상모 민주당 거제위원장 요청

“지역사회 불안감 해소가 최우선”

기사입력 : 2019-02-14 07:00:00


문상모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장은 산업은행 측에 대우조선 매각 관련 주요 관심사항에 대한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1일 산업은행 기업구조조정2실 관계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대우조선해양의 매각 방침이 발표된 뒤 거제시민을 비롯한 조선업 종사자들은 기대감보다 불안감이 높다”며 “이들이 갖고 있는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이 전제돼야 하는 것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이 산업은행 측에 답변을 요청한 내용은 △인수합병 시 필연적으로 뒤따르는 인위적 구조조정에 대한 불안감 해소방안 △대우조선해양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사내·외 협력사 및 기자재 납품업체들의 계약관계 유지를 위한 방안 △거제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이다.

문 위원장은 “오는 1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인 간담회를 통해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문 위원장은 거제지역위원회에 ‘대우조선해양 매각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대우조선 출신 송오성 도의원을 선임했다.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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