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창원 수출 활성화 함께 이루겠습니다”

시·수출유관기관장 대책회의 열어

업무협약·수출 공동전략 추진 결의

기사입력 : 2019-02-15 07:00:00
메인이미지
14일 허성무 창원시장과 창원지역 수출지원기관장들이 ‘창원 수출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장 대책회의’를 갖고 수출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창원시/


창원시는 14일 창원 8개 수출지원기관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창원 수출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장 대책회의’를 갖고 지역 수출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창원시를 비롯, 창원상공회의소(회장 한철수),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배은희),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김이원),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최주철), 한국무역보험공사 경남지사(지사장 김재윤), 한국수출입은행 경남지역본부(본부장 강봉석), 경남KOTRA지원단(단장 정봉기) 유관기관과 창원산업진흥원(원장 백정한), 창원수출강소기업 태림산업(주)(대표이사 오승한) 및 SF하이월드(주)(대표이사 김문곤)가 참석했다.

창원시를 비롯한 8개 수출지원기관장은 창원지역 수출실적이 계속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데 따라 대책을 의논하고, 창원시 기업들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공동전선을 펼칠 것을 다짐하면서 2019 창원경제부흥의 원년의 의미를 새겨 ‘창원지역 수출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창원상공회의소의 ‘창원 수출입동향’ 보고를 통해 지난해 수출이 전년 대비 8.5% 감소한 161억달러로써 전국 7위의 무역수지를 기록했고, 조선 및 가정용전자제품이 미국 보호무역주의 등으로 급감의 부정적 요인도 있지만, 금속공작기계 및 건설광산기계 수출호조와 중간재 수입 증가추세 전환, 아세안 시장진출 등 해외시장다변화 확산의 긍정적인 신호도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날 지역의 수출 강소기업인 태림산업(주)과 SF하이월드(주)가 자사의 수출성공전략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태림산업(주) 권오훈 소장은 “자사의 주력상품인 자동차 조향장치에 대해 ‘기술개발을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 전환 전략’을 추진해 2018년 한해 2900억원 물량을 확보했고, 이제는 물량에 의한 매출증대보다는 기술혁신을 통한 매출증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SF하이월드(주) 김문곤 대표이사는 “굴삭기용 기술 및 개발, 메인펌프 및 로타리 파츠 생산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며 “주 사업에 대해 ‘GVC(Global Value Chain) 기반의 공동마케팅 전략’을 통해 최근 3년간 평균 매출 및 수출액이 100%이상 증가했고, 고용창출도 40% 이상 이뤘다”고 소개했다.

허성무 시장은 “창원경제의 버팀목은 수출이다”며 “창원수출 활성화를 위해 한 마음으로 협력해주실 것을 약속하고 좋은 의견을 제시해 주신 각 유관장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시의 전 행정력을 창원경제살리기에 집중하고, 창원경제를 살리기 위한 것이라면 어떤 것이라도 수용해 시민들께서 창원경제가 살아나고 있다는 것을 반드시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조윤제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