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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소속 창원시의원, 김 지사 자진사퇴 촉구

기자회견서 “중단없는 도정 이어가야” 주장

기사입력 : 2019-02-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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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소속 창원시의원들이 14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김경수 지사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자유한국당 소속 창원시의원들이 드루킹 사건 관련 1심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구속된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향해 정치적·도의적 책임을 지고 도정공백 최소화를 위해 자진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당 창원시의원 전원은 14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경수 지사에 대한 1심 판결은 민주주의 여론을 왜곡하고 유권자 판단을 특정후보 쪽으로 유도한 중대한 범죄이므로 엄벌이 마땅하다”며 “언론의 여론조사 결과 김 지사의 1심 판결이 적절하다는 답변이 46.3%, 과도한 결정이라는 답변이 36.4%였다”고 비판했다. 또 “도지사 권한대행체제에서는 추진동력과 집행력을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경남도는 대형 국책사업의 집행을 미룰 것이 아니라 김 지사의 사퇴를 통한 중단 없는 도정을 이어가야 한다”며 “경제 위기 극복과 도정공백 최소화를 위해 김 지사는 사법권의 판결을 존중하고 4월 보궐선거를 위해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은 오는 16일 김 지사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다. 김희진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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