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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출신 다실바 기수 ‘돌풍’

올해 12승… 주 평균 2승 몰아쳐

기사입력 : 2019-02-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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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실바 기수가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열린 경주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렛츠런파크 부경/


아일랜드 출신 다실바(38) 기수의 초반 기세가 무섭다.

다실바는 지난 1일 렛츠런파크에서 열린 금요경마 8경주서 ‘말리부별’로 첫 승을 달성하고, 9경주 ‘닥터선더’와 우승을 합작하며 2승을 했다. 3일 일요경마에서도 1승을 추가하는 등 올해 주 평균 2승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12승을 달성했다.

다실바는 지난 2016년 9월 한국경마에 첫선을 보였으며, 13일 현재 통산 137승을 기록 중이다. 특히 올해 부경경마의 간판스타 유현명(19승)에 이어 2위를 하고 있다.

다실바는 지난 1998년 기수로 데뷔해 주로 독일 경마에서 활동하며 평균 400승을 달성할 정도로 베테랑 기수였다. 부경경마 데뷔 이후에도 2017~2018년 평균 50승을 달성하며 전체 30명의 기수 중 5~6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또 코리안더비(GⅠ), 국제신문배, 오너스컵(GⅢ) 등 굵직한 대상경주 우승을 일궈냈다.

다실바는 “첫 출발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아직 시간이 많은 만큼 큰 대회 우승으로 경마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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