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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 대구·경북에 동남권공항 협력 호소

기사입력 : 2019-02-15 13:12:13

오거돈 부산시장이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위해 대구·경북에 협력을 호소했다.?

오 시장은 14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2019년 재부 대구·경북시도민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인사말에서 "대구와 경북 인구가 500만인데 국제공항 하나는 있어야 한다. 이곳에 공항을 만들 수 있도록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 해외에 나가기 위해 인천공항을 경유해야 하는 영남권 시민들은 연간 3500억원의 추가 교통비와 시간낭비로 고통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주민들은 소음 피해와 안전 문제, 확장성 부족의 문제를 안고 있는 김해공항은 동남권 관문공항으로써 역할을 할 수 없다. 김해공항이 아닌 새로운 관문공항이 필요하다. 부산의 홍보대사로서 대구·경북시도민들을 설득하는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재부 대구·경북시도민회는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대구·경북 출신 인사들의 구심적 역할을 하는 모임으로 2002년 창립됐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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