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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스마트공장 신규 구축 1억 지원

중소벤처부, 스마트공장 지원금 확대

기존 기업 1억→1억5000만원 늘려

기사입력 : 2019-02-18 07:00:00


올해부터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 구축시 2회까지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고 구축지원금도 대폭 확대됐다. 또한 스마트공장 구축시 경남의 경우 경남도의 지방비 추가투입으로 기업들의 자부담은 기존 50%에서 30%로 줄었다.

17일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제조현장의 경쟁력 제고와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이 같은 내용의 ‘2019년 ICT융합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을 지난 13일 공고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스마트공장은 재고관리, 생산, 물류, 판매 등 공장 운영 전반에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한 것으로, 불필요한 비용은 줄이고 품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지원사업의 특징을 보면 신규 구축의 경우 지원한도가 2배(5000만→1억원) 확대됐고, 기존 스마트공장 구축기업도 최대 1억5000만원(기존 1억원)까지 지원되는 등 구축 지원금이 대폭 확대됐다. 또 동일연도에 사업 참여기회를 2회까지 허용해 기초수준부터 고도화까지 1년 내에 수혜가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아울러 스마트공장 모범사례를 편리하게 벤치마킹할 수 있는 ‘시범공장’도 전년 13개사 대비 25개사로 확대 구축되며, ‘로봇활용 제조혁신지원’ 사업도 전년 30억원 대비 90억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또한, 대기업 퇴직 전문 컨설턴트가 구축과정을 지도하는 ‘스마트마이스터 사업’, 스마트공장 수준 확인을 지원해주는 ‘스마트공장 수준 확인제’ 등도 신규로 도입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2년까지 전국에 3만개사 스마트공장 보급을 목표로 민·관이 함께 4000개사(정부 2800개사, 대기업 등 민간 1200개사)의 스마트공장을 보급할 예정이다.

경남지역의 경우 지난해까지 887개사가 구축 중이거나 완료되었으며, 올해부터 2022년까지 매년 500개사씩 신규 구축해 총 2000개사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경남의 경우 타 지역과 달리 기업부담금 경감을 위해 2018년 추경사업부터 경남도에서 지방비 20%를 추가로 지원해 기업 부담을 크게 완화시켜주고 있다.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이상진 사무관은 “경남의 제조업 생산액이 매년 줄어들고 있는 제조업 절벽상황에서 제조공정의 스마트화를 통한 생산성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며 “제조업 스마트화를 계획하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은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 (https://it.smplatform.go.kr)에서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업 문의는 경남 스마트공장 지원센터 대표번호 (☏1811-8297)로 하면 된다.

이명용 기자 mylee@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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