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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정의당·무소속 도의원 36명, 김 지사 불구속 재판 촉구

기사입력 : 2019-02-18 13:18:23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남도의원 34명 전원과 정의당 이영실(비례) 의원, 무소속 김윤철(합천) 도의원이 김경수 경남도지사 불구속 재판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18일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주 우려나 증거인멸의 여지조차 없는 현직 도지사를 법정구속한 1심 판결에 심히 우려를 표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도의원들은 회견문을 통해 "도민들은 침체된 경남경제를 살릴 사람으로 김경수 지사를 선택했고, 김 지사는 경남의 숙원사업들을 추진해 나가면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면서 경남경제 부활에 시동을 걸었다"며 "그러나 김 지사 법정구속으로 서부경남KTX 조기 착공 등 고무적인 소식에 환호하던 도민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장이 없는 배는 큰 바다를 항해할 수 없다"며 "경남의 경제가 재도약하고자 하는 중차대한 시기에 경남경제를 진두지휘한 도지사의 공백한 350만 경남도민의 힘찬 희망의 항해를 멈추게 했다"며 조속한 도정복귀를 거듭 촉구했다.

회견에 참가한 이영실 의원은 "소속 정당은 다르지만 도민을 생각하는 마음은 같다"며 "도정에 복귀해 불구속 상태로 성실히 재판을 받으면서 도민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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