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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장유고 1학년 10반 학급문집 ‘생각하는 사람들’ 펴내

기사입력 : 2019-02-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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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장유고등학교(교장 배태진) 1학년 10반 학생들이 고교에서의 한 학년을 보내며 가졌던 학교생활과 친구, 진로에 대한 생각을 담은 학급문집 ‘생각하는 사람들’을 발간했다.

10반 학생들은 학급문집에서 ‘고등학교 생활에 대한 나의 생각’, ‘진로에 대한 나의 생각’, ‘우정에 대한 나의 생각’, ‘1년 동안 나의 변화/가장 기뻤던 일과 힘들었던 일’로 나눠 고등학교 1학년 동안의 생활과 솔직한 마음을 담고 있다.

진로에 대한 고민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천명진 학생은 “나의 꿈은 정신과 의사인데 고등학교에 들어오고 내가 이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의심하게 됐다. 고1 생활이 끝나 가는데도 나는 나의 진로가 확립되지 않았다. 초조하고 숨이 막힌 듯한 기분이 든다”면서 “이렇게 깊이 생각해서 진로를 결론내린다 해도 다시 그 진로에 대한 의구심을 갖게 될지 모르지만 내 꿈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다”고 다짐하고 있다.

강신영 담임은 “너희들에게 도움이 되는 선생님이었는지 반성해 본다. 평생 추억할 수 있는 모음집을 만들게 돼 너무 좋다. 선생님은 언제나 네 편이다”고 추억을 함께했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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