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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차세대 디지털 관리시스템 도입한다

자회사 DSME정보시스템 - IT업체 아비바

인터넷 활용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협약

기사입력 : 2019-02-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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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ME정보시스템 서흥원(앞줄 오른쪽) 대표와 아비바 글로벌 영업총괄 스틴 롬홀트 톰슨(앞줄 왼쪽)씨가 협약서 서명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거제 대우조선해양은 자회사인 DSME정보시스템(대표이사 서흥원)과 IT업체인 아비바코리아(대표이사 오재진)는 최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모든 사물을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기술을 통해 대우조선해양의 다양한 생산 및 설계 정보는 물론 모든 생산 관련 시설들을 인터넷에 연결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문제점 등을 사전에 파악해 예방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및 조선 특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수립 활동을 함께 진행한다.

대우조선해양은 유수의 IT업체인 아비바와 함께 디지털 시스템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현재 세계 정상의 조선업 경쟁력을 지속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 계획이다.

설계와 생산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는 3D설계 및 엔지니어링뿐만 아니라 운영 및 유지·보수 전반을 함께 관리할 수 있어 DSME정보시스템과 아비바의 경쟁력 있는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의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서흥원 대표는 “아비바코리아와 DSME정보시스템은 조선·해양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개발 협력으로 이 분야 업계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며 “조선·해양 ICT기술과 아비바의 기술력을 활용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와 조선해양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을 위해 내한한 아비바 글로벌 영업총괄 스틴 롬홀트 톰슨씨는 “아비바는 DSME정보시스템의 의견을 반영해 차세대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개발에 노력할 예정”이라며 “양사가 힘을 합쳐 조선 특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플랫폼 개발과 대우조선해양의 스마트 야드를 향한 전략 수립과 실행에 협업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기홍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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