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경남에 2023년까지 공립 유치원 78개 신·증설

공립단설유치원 21개원 신설 추진

단설 301·병설유치원 101학급 확대

기사입력 : 2019-02-20 22:00:00


경남도교육청은 오는 2023년까지 공립단설유치원과 병설유치원 78개원(402학급)을 신·증설해 취원율을 4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20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립유치원 확대로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공립유치원 확대 계획’에 따라 공립유치원 신설 요구가 높은 개발지역 내에 공립유치원을 신·증설하고, 폐교 및 유휴교실과 미활용 학교용지를 활용해 신·증설한다. 또 신설 초등학교 내 병설유치원 의무 설치 등을 통해 2023년까지 단설유치원 21개원 신설을 포함해 단설유치원 301학급과 병설유치원 101학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메인이미지경남도교육청 전경./전강용 기자/

단설유치원 신설은 △창원 5개원, 62학급 △진주 2개원, 25학급 △김해 4개원, 66학급 △거제 3개원, 28학급 △양산 6개원, 88학급 △산청 1개원, 6학급으로 총 21개원 275학급이다. 8개원 26학급은 증설한다. 단설유치원 신설과 병설유치원 증설을 포함해 총 402학급이 신·증설되면 총 7660명의 원아들이 공립유치원에 추가로 취원할 수 있게 된다.

지역별로는 △창원 단설 79학급, 병설 19학급 △진주 단설 28학급, 병설 22학급 △통영 병설 1학급 △사천 단설 1학급 △김해 단설 70학급, 병설 28학급 △거제 단설 28학급, 병설 16학급 △양산 단설 88학급, 병설 11학급 △함안 병설 1학급 △고성 단설 1학급 △남해 병설 1학급 △산청 단설 6학급 △합천 병설 2학급이다.

이와 함께 사립유치원 학급편성 기준을 공립 수준으로 맞추고, 사립유치원 매입 등 다양한 방식의 공립유치원 확대 정책을 통해 공립유치원 취원율을 향상하고, 사립유치원 회계 투명성을 높이는 등 유치원의 교육공공성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이현근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현근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