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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에 ‘경남 미래교육테마파크’ 내년 착공

의령군·경남도교육청 업무협약

읍내 서동에 4층 규모 2021년 완공

기사입력 : 2019-02-20 22:00:00


의령군에 4차 산업혁명시대 인재육성과 미래교육을 담당할 현장교육중심의 플랫폼이 구축된다.

의령군과 경남도교육청은 20일 오전 의령군청 회의실에서 이선두 군수와 박종훈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미래교육테마파크 설립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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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두(오른쪽) 의령군수와 박종훈 도교육감이 경남 미래교육테마파크 건립 협약식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의령군/

경남교육테마파크는 경남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학생주도적 미래 과학탐구와 우수인재육성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건립하는 미래형 현장교육현장으로 그간 창원·김해·사천시와 의령군 등 4개 지자체가 치열한 유치노력을 펼쳤다.

의령읍 서동 3만7000㎡ 일대에 모두 5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4층 규모로 건립하는 경남미래교육교육파크에는 수학체험 탐구관, 어드벤처관, 실험적 창작공작소, 미래형 최첨단 스마트홀 등 수학·과학 중심의 미래형 현장교육시설이 들어선다.

준공 예정시기는 오는 2021년으로 사업비는 도교육청이 80%, 군이 20%를 분담한다. 도교육청과 군은 이번 MOU에 따라 향후 대상부지 취득과 중앙 투자심사, 시설결정 및 설시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테마파크가 준공되면 하루 평균 1000명 이상의 학생과 학부모가 의령을 찾을 것으로 보여 경제적 부가가치가 크게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현재 추진중인 자굴산과 한우산을 연계한 관광벨트사업과의 시너지효과로 관광인프라가 크게 확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의령군은 이번 교육테마파크 유치를 계기로 경남도인재개발원, 경남교육연수원, 경남교통문화연수원 등을 집중 유치할 수 있도록 정주여건과 입지조건 등을 개선해 의령을 교육원 메카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민선 7기 공약사업인 테마파크 유치가 확정됨으로써 도 단위 교육산하기관인 경남학생교육원, 경남소방교육훈련장과 함께 교육원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경남도인재개발원, 경남교통문화연수원 등을 유치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충호·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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