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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지역 사업, 주민의견 듣습니다”

김해시, 21일 1·2동 대상 설명회

무계지구 폭염·부곡동 악취 2건

기사입력 : 2019-02-21 07:00:00


김해시가 현안이 많은 장유지역의 사업 추진에 앞서 주민 의견 수렴에 적극 나선다.

시는 21일 장유1동행정복지센터에서 장유1·2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장유무계지구 기후변화(폭염) 취약성 개선사업’과 ‘부곡동 일대 악취 실태조사 용역’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장유무계지구 기후변화 취약성 개선은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중심시가지형)지구에 기후 변화로 갈수록 심해지는 폭염에 대응하는 사업을 패키지 형태로 집중 투입하는 사업이다.

주요 사업은 기후숲 조성을 비롯해 녹화가 어려운 시설(도로, 보도, 콘크리트 구조시설)의 쿨루프(옥상 햇빛 반사 도료 시공), 쿨페이브먼트(도로 표면온도 저감기법), 장유시장 내 쿨링포그시스템(미세물분자 분무장치) 도입 등이다.

사업들이 완료되면 도시재생사업과 기후변화사업 연계 시너지로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은 물론 폭염에도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시는 해당 사업들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여론을 수렴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장유소각장이 위치한 부곡동 일대 악취 실태조사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부곡동 일대 공단을 포함해 악취 민원의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된다.

용역에는 김해시자원순환시설(구 김해시폐기물소각시설)을 포함한 부곡공단 일원의 악취배출사업장 현황조사, 악취 분석과 모델링, 지역현황과 환경여건조사 등이 포함된다. 시는 용역 수행 단계별로 주민을 참여시켜 신뢰도를 확보할 방침이다. 시는 주민 설명회에서 여론을 수렴한 후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기후대기과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장유지역의 현안사업을 두고 주민과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다”고 말했다.

김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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