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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작년 4분기 실적 개선

전년비 매출 7.2%·영업익 23.5% ↑

엔진 수출 증가·한화S&C 합병효과

기사입력 : 2019-02-21 07:00:00


창원산단 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일 지난해 4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 전분기 대비 58.4% 늘어난 1조647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9억원(23.5%), 전분기 대비 392억원 증가한 572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매출의 경우 엔진의 수출 증가와 한화S&C와의 합병효과로, 영업이익은 민수사업 수익성 개선과 합병효과 등에 따른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부문별로 항공분야에서는 RSP사업자로의 위상에 힘입어 글로벌 엔진 제조사로부터 수주가 크게 증가했고, 방산분야에선 K9 내수물량 확대와 한화시스템 TICN(전술정보통신체계) 사업 등의 안정적 매출 증대 및 한화S&C와의 합병 효과 등으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민수사업에서 한화파워시스템은 주문형 압축기 사업의 매출 증대로 외형성장과 더불어 높은 수익증대를 통해 연간 기준으로는 2017년 회사 설립 후 첫 흑자를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에도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등 사업 리스크 요인이 여전할 것으로 보고, 지속적인 사업경쟁력 강화활동을 통해 사업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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