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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하고 객관적인 시민 갈등 해결방안 마련을”

허성무 시장, 창원시 시민갈등관리위 참석

신규위원 등 위촉식… 위원장에 박종춘씨

기사입력 : 2019-03-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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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창원시청 제3회의실에서 열린 창원시 시민갈등관리위원회 위촉식 및 회의에서 허성무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창원시 시민갈등관리위원회는 18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한 시민갈등관리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석으로 결원된 신규 위원에 대한 위촉식을 가진 후 올해 첫 회의를 개최했다.

허성무 시장의 공약으로 지난해 7월 31일 출범한 창원시 시민갈등관리위원회는 장기간 해결되지 않고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집단민원 등을 공개적인 토론 및 심의를 통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설치됐다.

효율적인 심의를 수행하기 위해 △복지여성문화 △환경해양농림 △경제도시건설 등 3개 분과위원회를 두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내동 월드메르디앙 아파트 공장이전 요구 민원 등 17건의 집단민원에 대한 현황보고가 있었다. 위원회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각 분과위원회에서 관련 안건을 채택해 활동한 후 전체회의를 통해 의결하기로 운영방향을 잡았다.

특히 위원회는 이미 표출된 집단민원 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 갈등이 표출될 우려가 있는 잠재 민원을 발굴해 의제로 다루는 등 좀 더 적극적인 활동으로 사전에 집단민원이 차단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지난 1월부터 공석이었던 위원장 자리에 추대된 박종춘 위원장(진해중소기업협회장)은 “창원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대한 민원 뿐만 아니라 각종 갈등민원 해소를 위해 헌신적으로 참여해 시민갈등관리위원회가 더욱더 활성화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허성무 시장은 이날 위원회의 역량 강화를 위해 추가로 위촉된 5명의 신규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허 시장은 “시민들의 표출된 갈등에 대해 중립적이고 공정하며 객관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해 줄 것”이라며 “창원시 시민갈등관리위원회가 도출한 의결사항은 적극 수렴해 갈등민원을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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