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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호 경남FC 대표이사 사임

경남도 “임기 만료… 사의 전해와”

기사입력 : 2019-03-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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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호(사진) 경남FC 대표이사가 팀을 떠난다. 경남도 관계자는 “조 대표가 임기 만료로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며 “아직 사직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18일 밝혔다.

경남FC는 도민구단으로 경남체육회가 전체 주식의 절반을 넘는 58%를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다. 따라서 경남체육회장인 도지사가 구단주이며, 대표이사 임면권을 갖고 있다.

조 대표의 임기는 지난 1월 21일까지였다. 당시 경남도는 새로운 대표 선임에 대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 조 대표의 연임 분위기가 우세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지난 7일 경남FC 이사회에서 바뀌었다. 당초 대표이사 선임건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20일 이사회를 다시 열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사회에 참석했던 한 이사는 “이날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권한대행 이야기도 나왔지만 설득력이 약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18일 경남신문과의 통화에서 “건강상의 이유로 경남도에 떠나겠다고 알렸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오는 27일 주주총회까지 팀을 맡을 예정이다. 조 대표는 지난 2016년 3월부터 경남FC를 이끌어왔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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