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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중 배구, 18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

춘계 전국 남녀중고 배구연맹전

익산 남성중과 결승서 2-1 역전승

기사입력 : 2019-03-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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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춘계 전국 남녀 중·고 배구연맹전’ 남중부 결승서 우승을 차지한 함안중 배구부./함안중/


함안중 배구부가 18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함안중은 지난 20일 충북 단양에서 막을 내린 ‘2019 춘계 전국 남녀 중·고배구연맹전’ 남중부 결승서 익산 남성중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함안중이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한 것은 지난 2001년 르메이에르기 전국남녀 중고배구대회 이후 처음이다.

함안중은 예선에서 문흥중, 남성중, 제천중을 꺾고 8강에 올랐다.

지난 18일 8강전에서는 영천 금호중에 2-1로 승리했으며, 19일 4강전에서는 경북사대부중을 2-0으로 제압했다.

함안중은 결승전에서 다소 긴장한 듯 예선전에서 이겼던 남성중에 1세트를 23-25로 내줬지만 2세트를 25-15로 따내 세트스코어 1-1 동률을 만들었다. 함안중은 3세트를 15-11로 가져오면서 우승했다.

함안중 김민준(레프트·3)은 장학금을 받았으며, 전재완(센터·3)은 최우수선수상, 황선찬(3)은 세터상을 각각 받았다. 김종일 감독은 지도상을 받았다.

김종일 감독은 “겨울 동안 전지훈련 등 준비를 많이 해서 2·3학년 선수들의 조화로 오랜만에 우승이라는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함안군과 조광현 교장 등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됐다”고 말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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