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고성 삼강엠앤티, STX조선 방산부문 인수

방위사업청 최종 매매 승인 받아

기사입력 : 2019-03-22 07:00:00


고성군 동해면 소재 삼강엠앤티(주)(대표이사 송무석)가 STX조선해양의 방산 부문 인수를 마무리했다. 방산분야 진출로 새로운 사업 영역의 확장이 기대된다.

21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 따르면 회원사 삼강엠앤티가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으로부터 STX조선해양 방산부문 최종 매매 승인을 받았다.

STX조선해양과 삼강엠앤티는 지난해 9월 방산 부문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으며 6개월간의 서류심사와 실사를 거쳐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최종 거래 승인을 받았다.

삼강엠앤티는 설계도면, 함정 건조용 특수장비는 물론 함정 건조 인력을 함께 인수해 방산물자 생산 및 해양경찰청 함정 건조에 필수적인 기술력과 전문성을 확보하게 됐다.

삼강엠앤티는 선박 및 해양플랜트, 후육강관 분야를 주력으로 한다. 특수선 건조에 적합한 조선소 레이아웃과 깊은 수심 등 지리적 이점을 인정받아 지난 2017년 12월 주요방위사업체로 지정된 바 있다. STX조선해양 방산부문 인수에 따라 향후 고속정, 상륙함, 전투함 등 건조가 가능해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이명용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명용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