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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 펼칠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캐스팅 완료

전국 공모로 250여명 대상 8명 최종 선정

김해서부문화센터, 5월 10~26일 선보여

기사입력 : 2019-03-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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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부문화센터·세종공연예술센터가 공동 제작해 오는 5월 선보일 예정인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에 출연할 배우들이 최종 선정됐다.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1000만 인기 웹툰이자 영화로 제작해 큰 인기를 모은 작품으로 남북 분단 속 특별하지만 평범하고 싶은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김해서부문화센터는 지난 2월 전국 공모를 통해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에 지원한 250여명을 대상으로 서류·오디션 등 3차례에 걸친 심사를 진행해 최종 8명을 선발했다.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주인공 북한 특수요원 ‘원류환’ 역에는 뮤지컬 ‘우연이 행복해지다’·‘젊음의 행진’·‘존도우’ 등 대형작품에 출연해 남다른 춤과 끼로 ‘혜화동 리틀 조정석’으로 불리는 조병준(34)이 발탁됐다. 최고위층 간부의 아들이자 실력자인 ‘리해랑’ 역에는 MBC 뮤지컬 공개오디션 캐스팅 콜 준결승까지 진출한 실력파 배우 조준휘(33)가, 최연소 남파공작원 ‘리해진’ 역에는 뮤지컬 ‘심우’와 ‘카르마조프’ 등에서 활약한 라이징 스타 홍선(24)이 맡았다. 남파공작원 교관 ‘김태원’ 역에는 윤영석(27), 이중스파이 ‘서수혁’과 순경 ‘조두석’의 1인 2역에는 정휘욱(29), 재즈가수로 주인공 원류한과 관계를 이어가는 ‘란’ 역에는 배우 김은주(25), ‘국정원’ 역은 박희수(25)·정연호(30)가 각각 맡았다.

이들은 2개월간의 연습과 훈련을 거친 뒤 첫 공연을 오는 5월 김해에서 가질 예정이다.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김해서부문화센터가 공연을 직접 기획하고 올리는 제작극장(producing theater) 형식이어서 작품의 역량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작극장(producing theater)이란 극장이 제작의 주체가 되어 작품의 선정부터 기획, 상연과 교육에 이르기까지 공연 제작의 전 과정을 주도하는 것을 말한다. 공연은 5월 10~26일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 문의 ☏ 340-1800.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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