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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 장소 찾으세요? ‘동의보감촌 힐링아카데미’ 어때요

한방한의학 체험·둘레길 숲해설

힐링 인문학 등 특화프로그램 운영

기사입력 : 2019-03-25 22:00:00


산청군이 운영하는 공직자·일반 대상 연수프로그램인 ‘동의보감촌 힐링아카데미·캠프’가 매년 참가자가 늘어나는 등 각광받고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지난 3년간 ‘힐링아카데미’와 ‘힐링캠프’ 누적 참가자 수가 9300명을 넘어섰다.

전국 공직자를 대상으로 2박3일간 진행되는 전문 교육연수프로그램 ‘힐링아카데미’는 시행 첫해인 지난 2016년 527명(19회차)에 이어 2017년 424명(15회차), 2018년 618명(19회차)의 참가자가 몰리는 등 꾸준 늘고 있다.

기업·단체·일반을 대상으로 1박2일 또는 당일로 운영하는 ‘힐링캠프’도 거의 매주 참가자들이 몰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힐링캠프’에는 2016년 1651명(47회차), 2017년 3467명(74회차), 2018년 3529명(84회차)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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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동의보감촌 힐링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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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아카데미의 숲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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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산청문화원 문화학교 작품 전시회./산청군/

군은 힐링아카데미 등 동의보감촌 힐링프로그램의 인기 이유로 ‘힐링’과 ‘치유’에 초점을 맞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손꼽았다.

힐링아카데미와 힐링캠프는 한방한의학 체험을 비롯해 지리산 둘레길 숲해설 트레킹, 힐링 인문학 강의 등 동의보감촌 특화프로그램을 비롯해 남명 조식 선생의 선비문화탐방, 남사예담촌 투어, 백두대간 한방 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힐링아카데미는 지난 2013년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개최 이후 동의보감촌이 ‘대한민국 힐링 1번지’로 부각된 점에 착안해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2016년부터 운영에 들어간 이후 2018년 설문조사 결과 참가자의 95%가 만족한다고 답할 만큼 내실 있는 운영이 눈길을 끈다.

특히 동의보감촌 힐링프로그램은 연간 200여명의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도 내고 있다. 동의보감촌 힐링아카데미·캠프 사업단 직원과 각 프로그램별 전문 매니저, 단기고용인력 등 꾸준히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

군은 올해도 힐링아카데미, 힐링캠프(1박2일, 당일) 2800명, 아카데미 700명 등 3500명을 대상으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윤식 기자 kimy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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