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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사진 추억여행] 꽃바람 불면, 진해가 花들짝

기사입력 : 2019-03-25 22:00:00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잎이~" 봄하면 벚꽃이 떠오르고, 벚꽃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이 진해입니다. 36만 그루의 벚꽃나무가 도시를 휘감으며 황홀한 풍경을 선사해주지요.

특히 벚꽃이 만개할 즈음 열리는 진해 군항제 행사는 육해공에서 봄을 느끼며 도시를 들썩이게 하는 축제입니다. 그런데 올해는 진해 여좌천 일대의 벚꽃이 군항제보다 열흘이나 이른 21일 꽃봉오리를 터뜨렸습니다. 부산기상청은 창원 여좌천 일대 표준관측 벚나무에서 이날 벚꽃이 개화한 것으로 관측됐는데요, 지난해 여좌천 벚꽃이 개화한 3월 25일보다 4일 빠른 것입니다. 최근 10년간 평균 보다는 6일이나 빠른 것입니다.

벚꽃놀이를 평소보다 좀 서둘러야겠는데요, 들춰보니 지난날의 군항제에도 사람이 모여들고 벚꽃을 즐기는 모습은 매한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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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0년 제8회 군항제 KBC벚꽃놀이 가요잔치를 관람하러 온 많은 사람들. 무대에 마산에 있었던 백광주식회사의 백광소주 광고와 백광포도주의 광고가 보인다. 1970년 군항제 포스터는 지금에 쓰여도 무방하리 만큼 디자인이 수려하다. 레트로 무드가 유행하는 지금 각광받을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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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70년대 추정되는 때 열린 진해군항제에서 충무공의 공적을 기리는 추모제가 충무공동상 특설제단에서 거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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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85년 4월 5일 오후 2시 진해여고생들이 충무공동상 앞에서 강강술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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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85년 4월 7일 오후 3시 안골포 만호 시가행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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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80년대 장복산 휴게소 주변 로터리 주변의 모습. 350만 도민의 대변지 경남신문 광고판이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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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87년 진해군항제 해군의장대의 시범이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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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88년, 1992년 진해군항제로 몰려오는 차량행렬. 지금과 마찬가지로 끝이 보이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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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95년 4월 4일 제황산공원에서 제33회 군항제 기념 해군군악연주회가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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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07년 진해 군항제가 열리고 있는 중원로타리 주변에서 한 어린이가 꽃망울이 터지기 시작한 벚꽃사이로 유로번지를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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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07년 제45회 진해 군항제의 백미인 이충무공 승전행차 시가행렬이 27일 오후 진해 중원로터리를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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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12년 제50회 진해군항제 행사에서 처음으로 2012 진해멀티미디어 해상 불꽃쇼 열렸다. 창원시 진해루 주변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불꽃이 마치 활짝 핀 벚꽃의 형상을 하고 있다.

이슬기 기자 good@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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