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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ICT협회, 스마트공장협업단 출범

수요·공급기업 중개, 브랜드 개발 추진

자문위원 5명·7개 분야 지원팀 구성

단장에 오양환 코아시스템 본부장

기사입력 : 2019-04-0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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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창원 인터내셔널호텔에서 열린 ‘경남ICT협회 정기총회 및 스마트공장협업단 출범식’에서 정민영 신임 회장과 권영학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안완기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김익진 경남벤처기업협회 회장 등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전강용 기자/


경남지역 ICT(정보통신)기업들이 현재 경남도와 중소벤처기업부 등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팩토리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협업에 나선다.

(사)경남ICT협회는 2일 오후 창원 인터내셔널호텔에서 회원사 대표와 경남테크노파크 등 지원기관 관계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공장협업단 출범식을 가졌다.

협업단은 경남ICT협회 소속 ICT기업들(스마트공장 공급기업은 50여개사)이 서로의 노하우 공유는 물론이고 교육, 공동 솔루션 개발 등을 통해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의 성공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를 통해 지역업체들이 역량을 키워 지역에서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과거 ERP구축 등 지역의 각종 IT사업을 수도권업체들이 독식함에 따른 지역업체들의 소외를 이번에는 협업단의 활동으로 최소화시킨다는 전략이 깔려 있다.

이를 위한 협업단 조직은 단장을 중심으로 5명의 자문위원, 7개 분야 지원팀(공급기업·수요기업·컨설턴트·지원기관·사후관리·지원프랫폼·기술담당)으로 구성됐다. 단장에는 오양환 창원 코아시스템 본부장이 선임됐다.

주요활동으로 △스마트공장 관련 지역 내 수요·공급기업 간의 원활한 중개 체계 및 네트워크 확립 △수요기업(제조업)에 대한 스마트공장 홍보 및 정보·성공사례 공유 등을 위한 세미나·컨퍼런스 등의 활동 전개 △협업단 소속 회원사 간 업무 협력 체계 구축 및 업무 협력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공급기업의 공동 솔루션 및 공동 브랜드 개발 △스마트공장 구축 후 사후관리 및 시스템 운용 안착을 위한 사후 컨설팅 활동 △공급기업 및 수요기업이 참여하는 전문인력(전문가, 개발자, 운영자 등) 육성사업과 취업 연계 사업 등을 실시한다.

오양환 협업단장은 “공급기업으로 참여하는 회원사들의 상황과 전문성 등을 파악해 전체적인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면서 “이를 통해 현재 지역에서 대부분 초기단계의 수요기업들이 고도화로 나갈 때 회원사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선 경남지역에서 스마트공장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협업방안에 대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이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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