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창녕군, 올해 첫 우포따오기 인공부화 성공

인큐베이터서 45일간 이유식 먹여

올해 야생방사 대비 자연부화 병행

기사입력 : 2019-04-11 07:00:00
메인이미지
따오기 복원센터 인큐베이터 안에 올해 첫 인공부화한 유조따오기가 있다./창녕군/


창녕군은 올해 상반기 우포따오기 야생방사를 앞두고 자연부화와 인공부화를 병행해 시도한 결과 지난 8일 오전 9시께 처음으로 인공부화가 먼저 이뤄졌다고 10일 밝혔다.

인공부화한 유조따오기는 복원센터 직원들이 인큐베이터에서 하루 2시간 간격으로 8번에 걸쳐 이유식을 직접 만들어 45일 동안 먹여주고, 유조따오기 스스로가 먹이를 먹을 수 있을 때 번식케이지로 이동해 사육한다.

자연부화는 산란, 부화, 육추까지 모든 행위를 어미새가 돌봄으로써 자연에 방사됐을 때 자연환경에 적응하는 학습능력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올해부터는 인공부화보다 자연부화에 치중하고 있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고비룡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