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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창원야철마라톤-화제의 팀] 현대위아

임직원 108명, 함께 달리며 친목과 화합 다져

기사입력 : 2019-04-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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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임직원 108명이 창원야철마라톤대회에 출전했다. 직원들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매년 동호회에서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최다 인원이 신청한 데다 10년 만에 회사 차원으로 참여해 더 의미가 있다.

창원에 본사가 있는 현대위아는 마라톤 사랑으로 유명한 기업이다. 1999년 모기업 부도로 어수선한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임직원이 다함께 마라톤을 시작했다.

현재 사내에는 4개 마라톤 동호회가 있는데, 매달 동호회 지원금을 지원하며 독려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최연소 참가상, 최다거리상 등 자체 시상식도 열어 상품을 전달했다.

‘마라톤 기업’ 답게 직원들의 마라톤 실력도 놀랍다. 아프리카 부룬디 출신으로 한국에 귀화한 마라토너 김창원(부룬디 이름 버징고 도나티엔)씨, 지난해 야철마라톤 우승자 강병성씨 등 마라톤대회 우승자가 여럿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단체상 1위에 올랐다. 현대위아 최정식(52) 부장은 “다른 부서 직원과 가족들을 만나 친목을 쌓을 수 있어서 좋다”며 “건강도 챙기고 결속력도 좋아져 앞으로도 계속 참여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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