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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설비·자금 등 현실적 지원책 마련을”

함안상의·道-자동차부품기업 간담회

기사입력 : 2019-04-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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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상공회의소가 경남도·함안군과 공동으로 지난 11일 개최한 자동차부품기업 관계자 초청 간담회./함안상의/


함안상공회의소는 지난 11일 소회의실에서 경남도 및 함안군과 공동으로 지역 자동차부품생산업계 관계자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국내 완성차 내수·수출 감소와 GM의 한국 공장 철수, 르노삼성자동차 파업 등으로 타격을 입고 있는 차 부품업체의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는 업계와 경남테크노파크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연이 신라이노텍 대표는 “납품단가는 그대로인데 인건비 상승과 품질검사 강화로 중소기업은 경영에 애로가 많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대·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서로 이해의 폭을 넓혀 위기를 함께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병수 삼신정밀 차장은 “중국에 밀려 원가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며 “기업의 생존이 걸린 문제인 만큼 자동화 설비, 자금 지원 등 현실적 지원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용주 도 신산업연구과장은 “자동차 부품산업의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기업들이 돌파구를 찾고 있지만 그마저도 어려운 것 같다”며 “각종 금융지원 방안과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원책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허충호 기자 chheo@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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