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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서 10만명 분 필로폰 밀반입 말레이시아인 검거

기사입력 : 2019-04-15 15:37:38

1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의 필로폰을 국내로 밀반입하려던 말레이시아인이 세관에 붙잡혔다.

부산지검 강력부(부장검사 류국량)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필로폰 밀반입) 혐의로 말레이시아인 A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말레이시아에서 국내로 오는 항공편을 통해 필로폰 3kg을 밀반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필로폰 3kg은 9만9000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으로 시가로는 98억원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는 수화물 여행 가방 속에 버젓이 필로폰을 넣어 검색대를 통과하려다 엑스레이 검사에서 덜미가 잡혔는데, 세관과 검찰은 A씨가 필로폰을 국내로 반입하는 운반책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국내 마약밀매 조직 등 공범을 뒤쫓고 있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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