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최고의 효도? 공연이 최고!

경남신문 73주년 기념 ‘효 사랑 콘서트’

내달 11일 오후 3·7시 창원KBS홀서

기사입력 : 2019-04-16 07:00:00
메인이미지


질곡 많은 세월의 애환을 단숨에 털어버릴 신명 나는 공연이 창원에서 열린다.

경남신문이 창간 73주년을 맞아 마련한 부모님께 드리는 최고의 효도 선물 ‘효 (孝)사랑 콘서트’가 오는 5월 11일 오후 3시·7시 창원 KBS홀에서 김수희·이용·남상일의 무대로 펼쳐진다.

조용필, 나훈아와 더불어 대한민국에 ‘오빠 부대’ 돌풍을 일으킨 국민 가수 이용이 시작을 알린다. 이용은 1982년 ‘잊혀진 계절’로 데뷔해 지금까지도 10월에 가장 바쁜 가수로 손꼽히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신곡 ‘미안해 당신을’을 발표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이용은 ‘바람이려오’, ‘잊혀진 계절’, ‘서울’, ‘사랑과 행복 그리고 이별’, ‘후회’ 등 히트곡을 연달아 들려줄 예정이다.

‘국악계의 아이돌’ 국악인 남상일이 무대를 이어받는다. 2007년 KBS 국악경연 종합대상, 2010년 국회대상 올해의 국악상, 2012년 KBS 국악대상 판소리상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남상일은 이번 무대에서 가창력이 돋보이는 소리와 특유의 유쾌하고 걸쭉한 입담 등 다재다능한 매력을 뽐낸다. ‘민요연곡’과 ‘장타령’ ‘사철가’, ‘고장난 벽시계’, ‘낭만에 대하여’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공연의 마지막은 국민 애창곡 ‘남행열차’의 주인공 김수희가 장식한다. 1970년 미8군 무대에서 데뷔한 김수희는 여성 밴드 블랙캣츠로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파격적인 창법으로 발표한 ‘멍에’가 히트하면서 정상급 가수로 우뚝 섰다. 뒤이어 ‘애모’, ‘남행열차’, ‘너무합니다’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줄곧 정상의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한오백년’, ‘뒷자락’, ‘잘있나요 모모씨’, ‘정거장’ 등을 들려주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관계자는 “질곡의 세월과 애환조차 보석 같은 추억으로 간직하며 살아온 부모님을 위해 공연을 기획했다”며 “매혹적인 목소리와 화려한 무대 매너로 공연예술의 진수를 선물할 것이다”고 말했다. 문의 ☏ 210-6102.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정민주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