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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높이 30m 돔형 온실’ 6월 준공

‘거제자연생태 테마파크’ 공정률 80%

국내 최대… 시범운영 거쳐 연내 개장

기사입력 : 2019-04-17 22:00:00


거제시가 거제면 농업개발원 내에 조성 중인 돔형 온실의 ‘거제자연생태 테마파크’(이하 생태파크)가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볼거리를 위해 당초 6개 테마원을 9개 테마원으로 늘리고, 테마원의 명칭과 각 테마원에 식재되는 열대나무 및 열대식물, 온실 내에 들어설 시설 등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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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자연생태 테마파크 돔형 온실./거제시/

사업비 280억원이 투입된 타원형 모양의 돔형 온실인 생태파크는 높이 30m, 길이 60~90m, 연면적 4558㎡로 단일 돔형 온실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시는 생태파크를 △화목원(목면, 사계목서 등) △야자원(대왕야자, 석탄야자 등) △초화원(베고니아, 브리시아 등) △열대우림원(바오밥나무, 미인수 등) △수생원(바리토니아, 붉은 파키스타키스 등) △다육식물원 (암석주, 노신 등) 등 6개 테마원에서 △향초원(여인초, 백조초 등) △관엽원(가시판다누스, 해피트리 등) △인조암원(부겐빌리아, 캐리안드라) 등 9개 테마원으로 늘리는 동시에 테마원에 심을 외래 열대나무 및 열대식물도 확정했다. 또 열대식물뿐만 아니라 온실 내에는 석부작(미니 장가계), 10m 높이의 인공폭포, 연못, 스카이워크, 전망카페 등 다양한 시설과 볼거리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온실 밖에도 국내 수종 나무 및 식물 수천 종이 식재된다.

2014년 6월 착공된 생태파크 조성공사는 5년 만인 오는 6월 준공 예정이며, 식물의 성장상태, 시범운영 등을 거쳐 연내 개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생태파크가 문을 열면 관광거제의 또 하나의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거제에서 최고의 볼거리로 만들어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찾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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