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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경발연, 성산토성 사적 지정 필요성 밝힌다

24일 합천박물관서 학술대회 개최

기사입력 : 2019-04-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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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성산토성 발굴조사 장면./경남신문DB/


합천군과 경남발전연구원 역사문화센터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합천박물관 대강당에서 ‘가야왕국 다라국의 도성 성산토성’이라는 주제로 성산토성을 국가사적으로 승격하기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개회식과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성산토성 조사 성과 검토 및 보존, 관리 및 활용 방안 마련을 위한 다양한 주제를 발표할 예정이며, 조영제 교수(경상대학교 사학과)의 주재로 각계 관련 인사들이 참여해 종합토론을 펼친다.

성산토성은 황강변의 독립 구릉에 위치하는 가야의 성곽유적으로 다라국(多羅國)의 왕묘인 옥전고분군(사적 제326호)과 인접하고 있으며 합천의 고대 가야왕국인 다라국 지배자들의 생활유적으로 국내에 현존하는 거의 유일한 가야도성으로 추정된다.

군 관계자는 “전문가들의 토론 성과를 잘 정리해 사적 지정의 필요성을 밝히는 자료로 활용함으로써 유적의 복원·정비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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