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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조달청, 올해 조달사업 2조2173억

전년 대비 947억 증액·조기집행

도내 창업·벤처기업 집중 지원

기사입력 : 2019-04-19 07:00:00


경남지방조달청(청장 반한주)은 올해 조달사업 규모를 전년 대비 947억원 증액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경남지방조달청에 따르면 올해 도내 조달사업 규모는 2조2173억원으로 지난해(2조1226억원) 대비 947억원(4.4%) 증액됐다.

사업별로는 내자구매 1조7773억원(80.1%), 시설공사 4400억원(19.9%) 규모이고 이중 60%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될 계획이다.

또 경남지방조달청은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창업·벤처기업 및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 △조달사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투명·공정한 조달시장 조성 등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도내 기술력 있는 중소·벤처기업들이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발전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기술력이 우수한 경남지역 창업·벤처기업을 발굴해 벤처나라(공공판로 지원을 위한 전용 상품몰)에 등록하고 다수공급자계약(MAS) 또는 우수조달물품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전담관을 둬 지원한다.

또 지역제한 경쟁 우선 검토 및 지역의무 공동도급 제도를 적극 활용해 지역 기업의 조달시장 참여를 확대시킬 예정이다.

반한주 경남지방조달청장은 “도내 중소·벤처기업이 공공조달 수요를 기반으로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역할을 하고 성장·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규홍 기자 hong@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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