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김해 빌라 옥상에 숨어 살며 차량 턴 30대 구속

기사입력 : 2019-04-22 11:08:33


김해에서 심야에 17차례에 걸쳐 잠기지 않은 차량 문을 열어 금품을 훔친 30대가 구속됐다.

김해중부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A(38)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25일 오전 3시께 김해시내의 한 도로변에서 잠겨있지 않은 1t 화물차 문을 열고 들어가 현금 13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1월부터 지난 8일까지 김해지역에서 17차례에 걸쳐 같은 방법으로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현장 주변에서 잠복하고 있던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A씨는 동종 전과로 복역하다 지난해 11월 출소했고, 주거지가 없어 김해시내의 한 4층짜리 빌라 옥탑부 창고에 4개월가량 숨어 지내며 범행한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생활비가 없어 돈을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박기원 기자 pkw@knnews.co.kr

메인이미지
이미지 출처= 픽사베이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박기원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