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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장애인축구 최강자는?

경남도장애인축구리그 일정 돌입

10개 팀 2개 리그로 5개월 대장정

기사입력 : 2019-04-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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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경상남도장애인축구리그 ‘스타트리그(S.T.A.R.T League)’ 선수들이 지난 2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경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


경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최·주관하는 제4회 경상남도장애인축구리그 ‘스타트리그(S.T.A.R.T League)’가 지난 2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개막됐다.

스타트리그는 ‘장애인 축구 저변 확대의 발판, 그리고 삶의 활력소로서 시작’이란 목표로, 선수들에겐 자신감의 향상과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자존감을 높이고, 비장애인들에겐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줄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도내 10개 팀이 스페셜리그(경남 어시스트, 의령 꽃미녀FC, 창녕 슈퍼스타, 마산 돌진FC, 창원 리베로FC)와 챌린지리그(남해 보물섬FC, 의령 소망FC, 사천 합심FC, 양산 드리머FC, 남해 유자FC)로 나눠 5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리그 1차전은 창원을 시작으로 참가팀을 연고로 하고 있는 지역(양산, 창녕, 의령)을 순회하며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경남장애인체육회 등 8개 기관에서 기관단체장과 도내 10개 팀 선수·자원봉사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용(24·지적 3급)씨는 “오늘이 장애인의 날인데 축구리그를 시작하게 돼 더 뜻깊게 생각한다. 사람들이 장애인이라고 하면 몸이 아프거나 불편한 사람이라는 편견을 가지는데 축구공과 함께 뛰는 우리를 보면 장애인에 대한 생각이 바뀔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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