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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교육청, ‘골목의 사회학’ 네트워크 구축 힘 모은다

지역 도시재생·문화해설사 간담회 열어

초등교원 골목 역사·풍속 탐방 등 논의

기사입력 : 2019-04-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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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교육지원청이 고장 사랑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골목의 사회학 연수를 앞두고 창원시청 소속 해설사들과 협력방안을 위한 간담회를 하고 있다./창원교육지원청/


창원교육지원청이 구도심 골목을 탐사하며 고장에 대한 이해와 창원사랑을 알아가도록 하는 특색과제인 ‘골목의 사회학’ 프로그램 진행에 앞서 네트워크 구축과 협력방안을 위해 지역 전문가인 창원시청 소속 해설사들과 간담회를 했다.

창원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과 18일 창동 및 진해근대역사길에서 창원시청 도시재생지원센터 해설사 및 진해구청 근대문화해설사 25명과 ‘2019. 골목의 사회학 초등교원 골목탐험 연수를 위한 해설사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에서는 창원지역 초등교원 960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5월 17일까지 실시하는 골목탐험연수 운영을 위해 지자체의 지역전문가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앞으로의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를 했다.

송승환 교육장은 “골목의 사회학은 자신과의 완전체로서의 마을을 누리고 품어서 먼 날에는 그곳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원대한 목표로 삼고 있다. 창원 사랑의 씨앗을 뿌리자는 것이다. ‘세계 시민’을 내세운 목표의 한 축이 삶의 공간을 확대하는 원심적 성격이라면, ‘골목의 사회학’은 구심적 성격이라 하겠다”면서, 해설사들의 많은 도움을 청했다.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한 창원시 관광과 김오태 과장과 진해구청 문화위생과 주미송 과장도 골목의 사회학 초등교원 골목탐험 연수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자체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창원교육지원청은 초등교원 골목탐험 연수를 통해 삶의 터전이자 배움의 출발점인 우리 고장 창원의 골목에 깃든 역사, 풍속, 문화, 놀이 등을 탐방하고 체험하게 함으로써 학생들이 창원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키워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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