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서상초등학교(교장 이옥임)는 지난 22일 운동장에서 3~4교시 학생자치회 주관 다모임 활동으로 ‘보물찾기 퀴즈놀이’ 행사를 했다.

이 행사는 보물찾기를 바탕으로 한 퀴즈놀이로 먼저 저학년과 고학년 1명씩 팀을 구성해 학교 동산에 숨겨진 보물쪽지를 찾고, 쪽지에 쓰여 있는 학교와 선생님, 친구들과 관련된 다양한 퀴즈를 함께 풀어보는 활동이다.

이번 ‘보물찾기 퀴즈놀이’ 활동은 학생자치회 협의를 거친 학생 주도적인 행사로 주제 선정부터 팀 구성, 놀이 방법, 퀴즈 문제 출제, 상품 범위 및 종류 등 모든 것을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마련했다.

특히 학생들이 보물찾기와 퀴즈를 접목한 창의적인 놀이를 스스로 만들어 활동함으로써 재미를 느끼고 동시에 선후배 간에 팀을 구성해 함께 퀴즈 문제를 풀어나가면서 학교와 선생님, 친구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배우는 유익함 또한 놓치지 않았다.

전교어린이회장인 박승룡(6학년) 학생은 “처음 ‘보물찾기 퀴즈놀이’를 준비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고 막막했다”며 “학생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고, 선생님께 조언도 구하면서 우리 스스로 이끌어가는 다모임 활동에 이제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희원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