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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가야면 취미·문화교실, 주민 마음에 ‘쏙~’

요가·노래·체조·풍물 등 다양한 강좌 운영

주민 문화욕구 충족·삶의 질 향상에 기여

기사입력 : 2019-04-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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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가야면에서 지역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건강체조교실’./합천군/


합천군 가야면(면장 김배성)은 지난 23일 지역문화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취미·문화교실을 운영,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법보종찰 해인사가 위치해 있는 정신문화의 고장 가야면은 도시지역에 비해 문화혜택을 누릴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주민들을 위해 체육문화센터에서 요가, 난타, 밴드, 풍물 등 다양한 교양 취미·문화 강좌를 운영해 주민들이 문화욕구도 충족시키고 취미생활도 영위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가야면은 올해부터 농촌지역 여성들의 문화생활 향유와 사회 참여 기회 제공을 위해 요가, 노래교실, 노인체조 등 취미교실을 운영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또 지역 내 우수한 동아리를 발굴·지원해 면민들의 학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합천군 우수평생학습동아리 지원사업 공모에 신청했고, 풍물, 유도, 밴드 등 3개 동아리가 선정돼 평생학습도시 합천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또 고령화로 침체돼 가는 농촌마을의 특성상 문화·복지프로그램을 영위할 기회가 적은 주민들을 위한 합천군 문화공동체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매안, 황산, 숭산마을 등 3개 마을이 선정돼 오는 5월부터 난타, 에어로빅, 라인댄스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요가교실 회원 김모(65)씨는 “평소 요가를 배우고 싶어도 교통과 지리적 여건상 도시지역으로 나갈 수 없어 배울 수가 없었는데, 면사무소에서 강사를 직접 초빙해 요가강좌를 운영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요가를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젊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배성 가야면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취미·문화강좌를 개설해 주민들이 행복하고 희망찬 가야면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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