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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 2만3000t급 뉴질랜드 최신예 군수지원함 진수

길이 173m·폭 24m… 내년 인도

기사입력 : 2019-04-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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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열린 뉴질랜드 최신예 군수지원함 진수식에서 관계자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뉴질랜드에서 수주한 최신예 군수지원함을 성공적으로 진수했다.

현대중공업은 24일 울산 본사에서 한영석 사장과 필립 터너 주한 뉴질랜드 대사, 데이비드 프록터 뉴질랜드 해군참모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배수량 2만3000t급 군수지원함 진수식을 열었다.

이날 진수한 함정은 현대중공업이 2016년 7월 뉴질랜드 해군에서 수주했다. 길이 173m, 폭 24m 크기에 최고 속력은 16노트(29.6km/h)에 이른다. 이 군수지원함은 1만t에 달하는 보급 유류와 20피트(feet) 크기 컨테이너 12개를 적재할 수 있다. 운항 속력에 따라 전기 추진과 디젤기관 추진을 선택적으로 사용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하이브리드 추진 체계가 탑재됐다. 특히 남극 해역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내빙(耐氷)·방한 (防寒)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중공업은 2020년 이 함정을 뉴질랜드 해군에 인도한다.

지광하 기자 jikh@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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