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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장단 18안타 맹폭… 롯데에 승리

롯데와의 5차전서 9-5 역전승

20승 고지까지 1승 남아

기사입력 : 2019-05-01 22:00:00


공룡군단이 장단 18안타 맹폭으로 승리를 거뒀다.

NC 다이노스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시즌 5차전에서 9-5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NC는 19승 12패를 기록, 20승 고지까지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경기 초반은 NC에게 불리하게 흘러갔다. NC 선발 에디 버틀러가 2회말 롯데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선취 솔로포를 얻어맞고 선취점을 뺏겼다. 이어 버틀러는 2연속 땅볼을 엮어내고 호흡을 되찾는 듯했지만, 롯데 하위타선 안중열·강로한에게 각각 안타·3루타를 두들겨 맞고 1점을 더 뺏겼다. 뜻밖의 3루타에 흔들린 버틀러는 이후에도 2연속 안타를 맞으며 총 4실점 했다.

메인이미지에디 버틀러./연합뉴스/

하지만 NC는 4회초 폭발적인 화력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노진혁·손시헌이 2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이상호의 희생플라이로 첫 추격점을 뽑아낸 NC는 박민우의 안타로 만든 1사 1, 2루 상황에 나성범의 스리런포로 단숨에 격차를 지웠다. 나성범은 롯데 두 번째 투수 박근홍의 143㎞ 속구를 상대로 비거리 125m, 타구 속도 170.2㎞의 벼락같은 홈런을 신고했다.

NC는 기세를 이어나갔다. 6회초 박민우·나성범이 출루한 1사 2, 3루 상황에 양의지가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가며 1사 만루 대량 득점 찬스를 맞이한 것. 이어 타석에 들어선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1볼 1스트라이크의 볼카운트에 적극적인 배팅으로 중전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승부를 뒤집었다.

NC는 6회말 롯데에게 1점을 내줬지만, 7회초 박민우의 적시타와 박석민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했다. NC는 9회초에도 추가 1득점에 성공하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리그 정상급 타선의 화력으로 일군 승리였다. NC는 이날 롯데 마운드를 상대로 18안타(1홈런)를 몰아치고 4사구 7개를 골라내는 등 무려 25회 출루에 성공했다. 게다가 타순을 가리지 않는 활약으로 시즌 5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롯데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특히 박민우-나성범으로 이어진 테이블세터진이 3안타씩을 기록하고 4타점 6득점을 합작하는 등 절정의 기량을 뽐냈으며, 박석민(3안타 2타점)·베탄코트(2안타 2타점) 또한 합계 4타점을 몰아치면서 타선의 중심을 잡았다. 노진혁·손시헌 또한 멀티히트를 달성하고 하위 타선에 힘을 실었다.

선발 버틀러는 5와 3분의 1이닝 5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음에도 타선의 든든한 지원을 등에 업고 승리투수가 됐다.

이한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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