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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 꽉 들어찬 통영의 5월

4·5일 ‘2019 박경리 문학축전’

공연·백일장·경연대회·체험·전시

4~6일 ‘통영무형문화축전’

기사입력 : 2019-05-0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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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축제’ 성공을 기원하는 풍악놀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통영에서는 풍성하고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가 열린다.

통영예총은 4·5일 서피랑공원과 박경리기념관(산양읍)에서 ‘2019 박경리 문학축전’을 개최한다. ‘김약국의 딸들’의 배경이자 태어나서 자란 서문고개와 명정동 서피랑공원에서 4일 오전 11시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5일까지 공연, 백일장, 경연대회, 체험·전시, 어린이 행사 등 다양한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또 (사)무형문화재보존협회는 4~6일 사흘간 삼도수군통제영 내 12공방에서 명품명장 12공방 이야기를 들려주는 ‘통영무형문화축전’을 연다. 통제영 12공방 체험과 전시·공연 등 국가무형문화재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선보일 예정이다. 국가무형문화재 제99호 소반장을 비롯해 제114호 통영대발, 제4호 통영갓일, 제64호 두석장, 제10호 나전장, 제55호 소목장 등이 전시체험행사로 진행된다. 통제영 12공방 내 선자방과 백화당에서는 통영미선(부채)과 전통한선(통영배)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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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 공연./통영시/

통영관광개발공사는 4일 오후 2시 승전무, 5일 오후 2시 남해안별신굿 공연을 통제영 백화당에서, 11일 오후 2시에는 통영오광대 공연을 세병관 앞마당에서 각각 갖는다.

4일 오후 5시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는 아르헨티나의 탱고 작곡가인 아스토르 피아솔라를 기리기 위해 아스토르 피아솔라 퀸텟 공연팀이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 중 봄, 여름, 겨울을 비롯, 보로딘 콰르텟 등 기획공연이 열린다.

4일부터 7월 7일까지 토·일요일, 공휴일에는 이순신공원과 통제영 등에서 통영 거리의 악사 11개 팀이 공연을 펼친다.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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