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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경남지역 실업자 30% 증가…2월 이어 역대최다

동남지방통계청 고용동향 발표

지난 2월에 이어 8만5000명 기록

기사입력 : 2019-05-15 22:00:00


지난달 경남지역 실업자가 2월에 이어 또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동남지방통계청이 15일 발표한 ‘4월 경남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도내 실업자는 8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명(31.2%) 증가했다. 8만5000명을 기록한 지난 2월과 마찬가지로 통계가 집계된 1999년 이후 가장 많았다.

증가한 성별 실업자는 남자는 1만5000명, 여자는 5000명이었다. 실업률은 4.7%로 전년 동월 대비 1.1%p 상승했다.

지방직 공무원시험 접수라는 일시적인 변수 때문이라는 것이 통계청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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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경남신문 DB/

경제활동인구란 지난 4주간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수행한 사람을 정의하는데 공무원을 준비하는 사람의 경우 시험 공부로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학생과 같은 비경제활동인구에 속한다. 하지만 원서를 접수하는 행위는 구직활동을 하는 것으로 보기 때문에 이들을 경제활동인구로 보아 실업자에 포함시키게 된다는 설명이다.

4월 경남지역 경제활동인구는 182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9000명(1.6%) 증가했고 비경제활동인구는 102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7000명(-1.6%) 감소했다.

취업자와 고용률은 지난해보다 소폭 늘었다. 도내 취업자는 174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000명(0.5%)이 증가했다.

고용률은 61.0%로 전년 동월 대비 같았다. 성별로 남자는 71.5%로 전년 동월 대비 0.9%p 하락했고 여자는 50.6%로 전년 동월 대비 1.0%p 상승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전년 동월 대비 광공업에서 3만1000명(-7.3%), 건설업에서 6000명(-6.6%)이 감소했으나 도소매·음식숙박업에서 2만명(5.9%),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 3만5000명(6.4%)이 늘며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 부문 4만4000명(3.9%) 증가를 이끌었다.

직업별로는 전년 동월 대비 관리자·전문가 1만1000명(3.9%) 증가했지만 사무종사자 400명(-0.2%),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 종사자 1만7000명(-2.6%)이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비임금근로자는 54만6000명, 임금근로자는 119만6000명이었다. 비임금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 3만2000명(-5.5%) 감소했고 이 중 자영업자가 2만9000명(-6.2%) 감소했다. 임금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 4만명(3.5%) 증가했고, 이 중 상용근로자 3만2000명(3.9%), 임시근로자 1만9000명(7.2%)이 증가했고, 일용근로자가 1만명(-14.8%) 감소했다.

김현미 기자 hm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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