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靑 “올해 취업자 증가 20만명 예측”

“올해 고용 상황 작년보다 개선·희망적

6월 이전 제2의 광주형 일자리 나올 것

기사입력 : 2019-05-20 07:00:00


청와대는 19일 올해 들어 고용 상황이 정책효과에 힘입어 작년보다 개선되고 희망적이라고 진단하면서 올해 취업자 수 증가 폭이 20만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6월 이전에는 광주 이외의 다른 지역에서도 ‘제2의 광주형 일자리’ 사례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각종 통계를 종합하면 고용 상황이 작년보다 개선되고, 어렵기는 하지만 희망적”이라며 “그 배경에는 정책 성과도 있다. 추경안이 통과되면 고용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고용상황은 많이 개선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취업자 20만명 내외 정도가 예측되고 있다”고 했다.

정 수석에 따르면 작년 월 평균 취업자 증가 수는 약 9만7000명인데 올해 들어 취업자 증가폭은 1월 1만9000명에서 2월 26만3000명, 3월 25만명, 4월 17만1000명으로 개선됐다. 청와대는 취업자 수 증가의 배경에는 정책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정 수석은 “고용지표의 개선에는 정책 성과가 배경이 되고 있다”며 “취업자 수 증가는 신산업, 신기술 분야와 사회서비스 분야가 쌍두마차가 돼 끌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여전히 자영업·제조업 취업자 감소가 전체 고용 환경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향후 정책 핵심 방향은 이런 점을 고려하겠다”면서 “우선 공공분야 일자리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사회서비스 일자리 등 민간이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니 정부가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상권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