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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19억원 들여 국민체육센터 조성한다

공설운동장 인근에 994㎡ 규모

다목적체육관·편의시설 등 갖춰

기사입력 : 2019-05-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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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센터가 들어설 산청읍 전경./산청군/


산청군이 산청읍 공설운동장 인근에 19억5000만원을 들여 국민체육센터를 조성한다.

20일 군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생활체육시설 확충사업 공모에 선정돼 소규모 다목적체육관인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산청국민체육센터 조성사업에는 국비 10억원, 도비 2억원, 군비 7억5000만원 등 모두 19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1층, 연면적 994㎡ 규모로 신축할 계획이다. 체육센터에는 다목적체육관을 비롯해 샤워실과 화장실, 사무실 등의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국민체육센터 조성지 인근에는 공설운동장을 비롯해 실내체육관, 실내수영장, 공설테니스장, 탁구장 등 공공체육시설이 밀집해 있다.

군은 효율적인 시설관리와 운영은 물론 각종 체육대회 유치·개최로 다양한 종목의 체육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현대화된 시설을 기반으로 배드민턴과 농구, 탁구, 배구 등 실내 특화 체육프로그램을 비롯해 고령인구부터 청소년까지 다양한 이용자들을 위한 맞춤식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새로 조성될 국민체육센터의 원활한 관리와 군민 이용도를 높이기 위해 홈페이지 운영 등 시설운영에 힘쓸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최근 지역 내 생활체육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실내체육관 외에 활용 가능한 소규모 다목적체육관이 없어 각종 생활체육 활동이나 대회 개최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특히 축구 등 지역을 방문하는 전지훈련팀이 늘어나 체육시설 인프라 확대·구축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국민체육센터가 완공되면 체육단체와 학교의 전지훈련 공간 제공, 체육대회 개최는 물론 지역주민의 휴식·여가 공간으로 활용돼 삶의 질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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