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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청·김해시청, 내셔널 선수권 첫 경기 ‘눈물’

경주한수원·천안시청에 패배

기사입력 : 2019-05-21 07:00:00


창원시청과 김해시청 축구단이 ‘2019 교보생명 내셔널리그 선수권대회’에 첫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창원시청은 20일 제주 서귀포 강창학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경주한수원과 조별 첫 경기에서 0-4로 완패했다.

지난 15일 FA컵에서 프로팀 FC안양을 잡으며 3경기 무패로 반전에 성공한 창원시청이었지만 리그 초반 하위권에 머물다 최근 FA컵을 포함해 4연승으로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경주한수원의 기세를 꺾지는 못했다.

창원시청은 전반 18분 경주한수원 윤태수에게 첫 골을 내준 뒤 전반 46분 이우진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갔다. 창원시청은 스트라이커 박지민을 투입해 반전을 노렸지만 오히려 후반 12분과 18분 경주한수원 김민규에게 잇따라 골을 허용하며 0-4로 패했다.

김해시청도 강창학 보조경기장에서 천안시청과 맞붙었지만 1-2로 역전패했다.

김해시청은 전반 18분 패트릭이 선제점을 올리며 기선을 잡았지만 전반 31분 천안시청 조이록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후반 29분 이용준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며 경기를 내줬다. 김해시청은 12개(유효슈팅 5개)의 슈팅을 날리며 천안시청 5개(유효슈팅 2개)보다 앞섰지만 골결정력에서 차이를 보이며 아쉽게 패했다.

선수권대회는 내셔널리그 소속 8개팀이 참가, 4개팀씩 2개조로 나뉘어 조별 1-2위팀이 4강에 진출하며, 준결승부터는 단판승부로 우승팀을 결정한다.

A조에는 김해시청, 대전코레일, 부산교통공사, 김해시청, 천안시청, B조에는 창원시청, 경주한수원, 창원시청, 강릉시청, 목포시청이 편성됐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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