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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무계동 ‘남명 더라우’ 임대 지원대상 확대

신혼부부 이어 사회적 배려가구도

전세금 대출이자 절반 2년간 지원

기사입력 : 2019-05-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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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무계동 남명 더라우 아파트.


남명산업개발(주)이 김해 무계동 ‘남명 더라우 아파트’의 임대 입주자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남명산업개발은 지난 2월 ‘무계 남명 더라우 아파트’ 특별 임대공급에 나서면서 전국 민간 아파트 사업자로서는 최초로 ‘신혼부부 주거비용 지원’에 나선 데 이어, 이번에 지원 대상자를 다자녀가구, 노부모 부양 가구, 저소득층 가구, 국가유공자 가구 등 사회적 배려 가구로 확대했다.

남명과 김해시는 지난 2월 25일 신혼부부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 사업은 ‘무계 남명 더라우’에 입주하는 신혼부부 중 주택도시기금으로 운영하는 신혼부부 버팀목 전세자금을 대출받은 가구를 대상으로 입주계약 후 거주기간 2년간 대출이자의 50%를 회사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무주택 신혼부부 한 가구당 평균 지원받는 금액은 2년간 400만원 내외로 추산된다. 남명은 여기에 덧붙여 이달부터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다자녀가구, 노부모 부양 가구, 저소득층 가구, 국가유공자 가구 등으로 대출이자 지원 대상을 늘렸다.

‘무계동 남명 더라우’는 2개 단지 총 824가구 규모 임대아파트로, 지난 2017년 임대 분양을 완료했으나 올들어 계약 기간이 만료된 가구에 대해 재임대 중이다. 오는 2022년 5년 임대기간이 끝나면 분양 전환이 가능하다. 임대 입주자에게 1순위 분양 기회를 주며 주변 시세보다 10% 이상 저렴하게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박춘배 남명 상무는 “전국 최초로 신혼부부 주거비용 이자 지원에 나선 데 이어, 이번에 지역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원 대상을 넓혔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단지 사이 왕복 6차로가 개설돼 있고, 인근에 김해농수산물유통센터와 대형 마트가 입점해 있다. 남해고속도로 장유·서김해IC와 인접해 30분 이내에 창원·부산·양산으로 이동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선착순이며, 입주 자격 요건 등 문의는 ☏ 055-904-8000로 하면 된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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