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마산로봇랜드 진입도로 완공지연으로 개장효과 반감

7월 문 여는데 진입로는 내년 6월 개통

현동IC~로봇랜드 12.5㎞ 공사중

기사입력 : 2019-05-20 22:00:00


국내 로봇산업을 견인하는 경남의 신성장동력이 될 마산로봇랜드 개장이 2개월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정작 진입도로가 뒤늦게 완공되면서 이용객들의 불편이 예상되는 등 개장효과가 반감될 것으로 보인다.

메인이미지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일원에 건립 중인 마산로봇랜드 공사 현장./로봇랜드재단/

20일 경남도에 따르면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와 반동리 일원 125만9890㎡ 부지에 총사업비 7000억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 마산로봇랜드가 오는 7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마산로봇랜드 진입도로 역할을 담당할 국도 5호선은 내년 6월 완전개통을 목표로 현재 73.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공사구간은 현동IC~유산삼거리~유산고개~석곡IC~내포IC~난포IC~로봇랜드로 이어지는 12.5㎞ 구간이다.

마산로봇랜드가 개장되더라도 진입도로가 늦어질 경우 이용객들이 좁고 굴곡이 심한 기존의 왕복 2차선 도로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과 급격히 늘어나는 교통량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국도 5호선 구간 중 공정률 77%를 보이고 있는 석곡IC~난포IC 구간(5.3㎞)에 대한 조기 개통을 건의했으며,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이 구간에 대해 오는 10월 개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메인이미지

국도 5호선 현동IC~석곡IC(7.2㎞) 구간은 현재 문화재 발굴조사 용역이 5월말까지 진행 중이며, 인근 마을주민들의 민원이 이어지면서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경남도 관계자는 “가장 좋은 방법은 로봇랜드 개장과 국도 5호선의 완전개통인데 이는 내년 6월이나 가능할 것 같다. 이로 인해 이용객들의 불편이 당분간 예상된다. 도는 셔틀버스 운행, 시내버스 증편, 우회도로 확보, 이용객 오후 입장 유도 등 교통대책을 마련해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국도 5호선 연장공사는 국가시행사업으로 창원시 마산합포구 현동에서 끝나는 국도를 구산면을 거쳐 거제시 장목면 거가대로까지 총연장 24.7㎞, 4차로로 신설하는 사업이다. 해상구간은 8㎞로 해저터널(미확정) 또는 교량으로 연결된다. 로봇랜드는 국도 5호선 연장구간이 지나는 바로 옆이어서 국도 5호선 연장구간이 진입도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준희 기자

  • 이준희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