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수과원, 넙치 연쇄구균 감염 예방 백신 개발

기사입력 : 2019-05-21 16:44:14

수산과학원이 넙치양식장에서 연쇄구균(Streptococcus parauberis) 감염을 보다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수과원은 최근 발생하고 있는 연쇄구균 균주를 항원으로 이용해 백신 개발에 성공하고 최근에 백신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넙치는 국내 어류 양식 생산량의 약 50%를 차지하는 중요한 품종이나 해마다 연쇄구균병으로 약 10% 정도가 폐사돼 피해가 연간 17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연쇄구균병은 어류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세균성 질병 중 하나다.

한편, 수과원은 2009년 국내에 연쇄구균 백신을 보급한 이후에도 연쇄구균병이 계속 발생했는데 최근 그 원인이 새로운 혈청형 때문인 것으로 밝혀냈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한근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