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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지역 국회·시도의원, 지역 발전 초당적 협력 결의

강석주 시장 등 20여명 참석 간담회 열어

현안·핵심사업 예산확보 선제 대응 논의

기사입력 : 2019-05-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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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열린 통영시와 지역 국회의원·시도의원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통영시/


통영시와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들이 지역 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 등에 초당적인 협력을 하기로 결의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20일 시장실에서 시정 주요 현안과 핵심사업 등 국·도비 예산 확보에 선제 대응하고 초당적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국회의원·도의원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강석주 통영시장과 부시장, 국·소장, 담당관 등 12명, 정점식 국회의원과 보좌관 등 5명, 강근식·정동영 경남도의원, 강혜원 통영시의회 의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통영시는 지역 상황을 출생아 및 인구 감소와 고용지표가 보여주고 있다며 고용위기·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후 범정부적인 지원이 있었고 지정 기간 연장에 따른 후속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19년도 목적예비비(2차) 대상사업 신청 현황과 관련, 통영시 청소년수련원 시설 개선사업을 비롯한 총 28개 사업에 400억원이 넘는 예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2020년 균형발전특별회계 지방이양사업 현황과 관련해 2020년 균특회계에서 지방이양된 사업에 대해 기존 보조율(균특+도비)만큼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특히 주요 현안과 사업은 총 6건으로 한산대첩교 건설, KTX 연계 북신만대로 건설, 죽림종합문화센터 건립, 국도14호선 통영구간 입체횡단시설(통로박스) 정비, 동물보호센터 설치,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고 국·도비 지원을 건의했다.

통영시의 2020년도 주요 국고 보조사업은 총 36건에 약 1500억원이 소요되며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최대한 확보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부탁했다.

정점식 국회의원은 “KTX 연계 북신만대로 건설 중 충무교 4차로 확장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지연되고 있는 고성~통영 국도건설 노선 조정이 원만히 해결돼 하루 빨리 추진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강혜원 시의회 의장은 “열악한 지방재정을 감안할 때 국·도비와 시비의 부담비율의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석주 시장은 “열악한 지방재정과 도서지역이 많은 통영시의 특수성 반영이 필요하다”며 “국회의원, 도의원과 힘을 합쳐 통영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추진의지를 밝혔다.

김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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