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NC, 루친스키 호투로 4연승

노진혁 2타점 적시타 ‘활약’

고척 원정경기서 키움에 3-1

기사입력 : 2019-05-21 22:00:00


NC 다이노스가 노진혁의 2타점 적시타와 루친스키 호투를 앞세워 4연승했다.

NC는 21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4차전서 3-1로 승리했다. 3위 NC는 시즌 28승 19패가 되면서 4위 키움(28승 22패)에 1.5게임차 앞섰다. NC는 키움과의 상대 전적도 2승 2패를 만들었다.

NC는 1회초 키움 선발투수 조영건을 상대로 3득점하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박민우와 김태진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김태진의 도루로 무사 2, 3루가 됐다. 3번 타자 노진혁이 조영건의 4구 구속 132㎞ 슬라이더를 공략해 2타점 적시타로 만들면서 NC는 2-0으로 앞섰다. 베탄코트와 권희동의 볼넷으로 이어진 무사 만루 찬스에서 강진성이 헛스윙 삼진 아웃된 후 김성욱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3-0이 됐다. 바뀐 투수 이영준을 상대로 손시헌이 병살타를 치면서 득점을 이어가지 못했지만 NC는 1회에만 3점을 냈다.

메인이미지NC 루친스키./NC 다이노스/

NC는 2~4회 선두타자가 출루했지만 적시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추가 점수를 내진 못했다.

NC는 9회초 선두타자 손시헌이 3루수 실책으로 1루를 밟은 후 2사 3루 찬스까지 만들었지만 득점과는 이어지지 않았다.

노진혁이 1안타 2타점을 올렸으며, 리드오프 박민우가 팀 내 유일하게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NC 선발 루친스키는 7이닝 동안 100개의 공을 던졌으며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하면서 시즌 4승(2패)째를 거뒀다. 루친스키는 처음으로 만난 키움 타자들을 상대로 1~2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하지만 3회말 다소 흔들렸다. 선두타자 임병욱에게 볼넷을 내줬으며, 결국 2사 2루에서 이정후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3-1이 됐다. 이후 루친스키는 득점권 위기를 맞지 않으며 7회까지 책임졌다.

루친스키에 이어 배재환(3분의 2이닝 1피안타)-강윤구(3분의 1이닝)-원종현(1이닝)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배재환과 강윤구는 홀드를 챙겼으며, 원종현은 시즌 12세이브를 거뒀다.

권태영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권태영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