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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과학원, 어린 꽃게 보호에 비상

기사입력 : 2019-05-22 16:32:16

수산과학원이 최근 어획량이 급감하고 있는 꽃게를 보호하기 위해 포획금지체장 측정 자를 제작 배포하는 등 '꽃게 보호'에 비상이 걸렸다.

수과원에 따르면 꽃게 어획량은 2010년 약33000톤이 생산되었으나 최근에는 약 12000톤을 기록해 1/3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처럼 꽃게 어획량이 감소하는 것은 어린 꽃게 남획이 상당부분 영향을 끼쳤다고 보고 어린 꽃게를 보호와 어업현장에서 포획금지크기를 측정할 수 있는 꽃게모양의 측정자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이 측정자는 잡아서는 안되는 어린 꽃게의 최소크기(두흉갑장, 등딱지 길이 6.4㎝)를 측정할 수 있게 만들었는데목걸이 형태로 제작되어 어업인들이 조업현장에서 휴대하고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서해의 대표 어종인 꽃게는 자원회복과 TAC 대상종으로 자원관리가 이루어지고 있고 수산자원관리법으로도 보호받고 있는데 어업현장에서도 숙련된 어업인들이 포획금지체장과 비슷한 크기의 꽃게를 육안으로 구분하기가 힘들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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