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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전국 체육꿈나무 잔치

소년체전 8개 종목 사전경기 돌입

1만7234명 28일까지 기량 겨뤄

기사입력 : 2019-05-24 07:00:00


전북에서 열리는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24일 축구 등 8개 사전경기 종목을 시작으로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25일부터 28일까지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이라는 구호 아래 전북 익산 등에서 전국 초·중등부 1만7234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36개 종목(초등부 21·중등부 36)에서 경기를 치른다.

축구를 비롯해 야구·테니스·농구·핸드볼·복싱·하키·철인3종 종목은 경기일정상 개최일보다 하루 먼저 사전 경기로 대회를 진행한다.

경남은 이번 대회에 263개 학교에서 1104명(임원 317, 선수 787)의 선수단이 34개 종목에 참가한다. 초등학교 313명(남 171·여 142)은 21개 종목, 중학교 474명(남 292·여 182)은 럭비와 근대3종 2종목을 제외한 34개 종목에 출전한다.

특히 경남선수단은 경남도교육청이 초등학교의 교기를 폐지하고 중점학교스포츠클럽으로 전환한 지 2년째가 되면서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에 따라 스포츠클럽 소속의 학생이 전국소년체전 대표 선수로 참여하는 학생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경남선수단 가운데 스포츠클럽 선수는 골프종목에 이효송(무학초)을 비롯해 복싱 52㎏에 출전하는 조성우(진주남중) 등 롤러, 유도, 태권도, 검도, 수영, 에어로빅, 승마 등 9개 종목 32명이다.

경남은 다메달 종목인 육상, 체조, 수영, 태권도 등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양궁 여중 거리별, 개인종합을 비롯해 육상 원반(여중), 높이뛰기, 멀리뛰기 등 필드 종목, 에어로빅, 롤러 종목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 단체종목에서는 남중(검도 선발), 남중(원동중) 야구의 선전을 기대하며, 배구(유영초, 경해여중), 하키(김해서중)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남은 올해 대회에서 금 30, 은 40, 동 45개로 모두 115개의 메달을 노리고 있다.

이현근·권태영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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